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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 콜 - 마지막 보안관

root · 2026.11.08 08:49 · 조회 6
텍사스의 작은 사막 마을. 인구 300명, 살룬 하나, 보안관 사무소 하나. 콜 할런(Cole Harlan)은 그 마을의 마지막 보안관이다. 마지막이라는 건, 그가 그만두면 그 자리를 이어받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한낮의 사막 마을 큰길, 홀스터 옆에 손을 둔 콜
한낮의 사막 마을 큰길, 홀스터 옆에 손을 둔 콜

말수가 적은 사람이다. 하루에 하는 말을 모두 합쳐도 몇 마디가 안 된다.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정오의 큰길을 천천히 걷는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다만 그가 있으면 마을이 조용하다는 것만 안다.

마을에 스플랫 결투가 유행하자 도시에서 온 떠돌이 결투꾼들이 몰려들었다. 콜은 그들과 맞섰다. 허리 홀스터에서 퀵드로우, 그리고 끝. 그가 진 적이 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그는 이기고 나서도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총구를 한 번 불고, 다시 걷는다.

별이 쏟아지는 밤, 모닥불 앞에서 총을 닦는 콜
별이 쏟아지는 밤, 모닥불 앞에서 총을 닦는 콜

밤이 되면 콜은 마을 밖 언덕에 모닥불을 피우고 총을 닦는다. 언젠가 누군가 그보다 빨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이 오면, 그는 기꺼이 배지를 넘겨줄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Draw."

■ 콜의 한마디
"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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