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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 도윤 - 한 방이면 충분해

root · 2026.11.08 08:49 · 조회 4
강도윤은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다. 발차기 한 번에 점수판이 바뀌던 시절. 그러나 큰 대회를 앞두고 무릎을 다쳤고, 다시는 매트 위에 서지 못했다.

도장에서 홀로 발차기를 하던 시절의 도윤
도장에서 홀로 발차기를 하던 시절의 도윤

운동밖에 몰랐던 그가 택한 다음 길은 경호원이었다. 검은 정장, 귀에 꽂은 이어폰, 말없이 서 있는 시간들. 하지만 몸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상대가 움직이기 전에 먼저 읽고, 가장 짧은 거리로 먼저 닿는 법을.

경호 회사가 직원 훈련용으로 도입한 스플랫 결투에서, 도윤은 첫날부터 사내 기록을 갈아 치웠다. 비결을 묻는 동료에게 그는 짧게 답했다. "준비 자세가 반이야." 태권도 준비 자세에서 손이 총으로 가는 그 짧은 순간, 그의 조립은 이미 끝나 있었다.

밤의 옥상, 경호 중인 도윤
밤의 옥상, 경호 중인 도윤

이제 도윤은 밤에는 경호원으로, 주말에는 결투장의 강자로 산다. 무릎은 예전 같지 않지만 상관없다. 화려한 연타는 필요 없다. 단 한 발, 정확하게. "한 방이면 충분해."

■ 도윤의 한마디
"한 방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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